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뮌헨재보험과 공동으로 「사이버 위험관리 및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10월 16일(월)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일반 기업 등 민간영역에서 발생한 해킹 및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가 5년마다 2배씩 증가하여 총 5,02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필요성, 보안 취약성 및 시스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보험협회와 뮌헨재보험이 「사이버 위험관리 및 보험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사이버보험 시장 현황 및 위험 트렌드, 최신 사이버범죄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 1부는 △세계 사이버보험 시장 현황 및 위험 트렌드(Serene Chan, 뮌헨재보험) △최신 사이버범죄 위협(유정기, 금융정보분석원) △국내 사이버보험 현황과 과제(최현화, 삼성화재해상보험) △기업의 사이버 리스크 관리 방안(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로 구성되었다. 2부는 세미나 1부의 발표자 4명을 포함하여 △좌장(성균관대학교 이항석 교수,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패널(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 마쉬코리아 김상순 부장, 화재보험협회 이재수 팀장)이 참여하는 토의가 진행되었다.
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사고의 주요 특징과 선진 외국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기업의 사이버 리스크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민간 방재전문기관인 화재보험협회와 세계적 재보험사인 뮌헨재보험은 신종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대한 사전적 위험관리와 사후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5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을 비전으로 선포하였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서 화재, 폭발, 붕괴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사이버위험 및 환경오염 등 신종위험에 대한 종합 위험관리역량 강화, 방재와 보험의 콜라보로 탄생한 일반보험 플랫폼에 국내외 리스크 정보 총집결, 업무별 글로벌화 등 3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