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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특수건물 화재통계, 안전점검 결과분석

협회 편집자

1. 특수건물 화재발생 추이

2021년말 기준 특수건물의 수는 전년 대비 1,890건이 증가한 50,387건이며, 2021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발생 건수1)는 2,431건(전년 대비 55건 감소)으로 화재 발생률은 4.82%로 집계되었다. 해당 화재로 인해 발생한 재산피해액은 1,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3억원이 증가하였으며, 화재 1건당 평균 재산피해액은 59,852천원으로 나타났다. 다음 도표를 통해 최근 5년간 특수건물의 화재발생률과 화재 발생률 변동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도표 S1. 최근 5년간 화재발생률 및 재산피해액 변동 추이

1)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발생한 화재는 2,938건이나, 재산피해액이 5만원을 초과하거나 재산피해가 없더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한 2,431건의 화재사고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음.

2. 인명피해

2021년 특수건물에서는 131건의 화재에서 270명(사망 15명, 부상 25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사상자 수는 전년 284명(사망 25명, 부상 259명) 대비 전체 사상자 및 사망자 수 모두 감소하였다.

  • ○ 사망자는 아파트(11명), 공장/숙박/학교/11층(각 1명씩) 업종에서 발생하였다.
  • ○ 2021년 특수건물 전체 화재 1,000건당 사상자는 111.1명으로 2020년도의 114.2명보다 약 3.1명이 감소하였고, 사망자는 25명에서 15명으로 10명 감소하였다. 업종별로는 목욕 357.1명, 학교 200.0명, 아파트 160.1명, 병원 102.9명, 숙박 83.3명 순으로 많았다.
  • ○ 사상 원인을 보면 화상에 의한 인명피해가 133명(49.3%)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기, 유독가스 흡입이 100명(37.0%), 화상을 겸하는 연기, 유독가스 흡입이 17명(6.3%) 순으로 나타났다.

도표 S2. 업종별 인명피해 현황(사상자 수)

3. 재산피해액

2021년도 특수건물 화재사고 인해 발생한 전체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1,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3억원이 감소하였다. 업종별 재산피해는 공장 971.6억원(66.8%), 판매 379.9억원(26.1%), 아파트 58.7억원(4.0%) 순으로 높고, 이들 3개 업종의 재산피해액이 특수건물 전체 재산피해액의 96.9%를 차지하였다. 재산피해액 20억원 이상의 대형화재는 총 18건이며, 공장 업종에서 17건, 판매 업종에서 1건 발생하였다. 상기 18건의 화재로 야기된 재산피해액은 총 1058.7억원으로 특수건물 전체 재산피해액의 72.8%를 차지하였다. 단일 화재로 인한 최대 재산피해액은 판매 업종에서 발생한 377.5억원으로 특수건물 전체 재산피해액의 26.0%를 차지하였다.

도표 S3. 특수건물 업종별 재산피해 비율(단위 : 억원, %)

4. 재발생장소 및 발화관련기기

2021년 특수건물의 화재는 생활공간에서 가장 많이 발생(984건, 40.5%)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설비, 저장(480건, 19.7%), 구조(286건, 11.8%), 기타(210건, 8.6%), 기능(194건, 8.0%), 공정시설 등(165건, 6.8%) 순으로 발생하였다. 가장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 장소인 생활공간 중에서는 주방(374건), 거실(161건), 침실(156건), 세탁실(52건)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였다.

도표 S4. 발화장소별 화재발생비율

담배꽁초 등 뚜렷한 발화기기가 없는 화재를 제외한 1,967건의 화재와 관련한 발화기기는 5년 연속으로 주방기기(425건, 21.6%)가 가장 높았으며,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6.7% 감소하였다. 산업장비(375건, 19.1%), 계절용기기(340건, 17.3%)가 그 뒤를 이었다.

도표 S5. 발화관련기기 화재발생비율

5. 화재원인

도표 S6. 주요 화재원인(단위 :건, %)

특수건물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898건으로 전체의 36.9%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전년 대비 2.8% 감소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783건, 32.2%), 기계적 요인(347건, 14.3%)순으로 나타났다. 방화(放火) 및 방화의심에 의한 화재건수는 44건(1.8%)으로 전년(1.9%) 대비 0.1% 감소하였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2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 조리중(177건), 기기(전기,기계 등) 사용․설치 부주의(146건), 불씨/불꽃/화원방치(9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표 S7. 지역별 화재발생 비율(단위 :%)

지역별 화재 발생분포는 경기 749건(30.8%), 서울 345건(14.2%), 인천 186건(7.7%), 부산 179건(7.4%), 경남 174건(7.2%), 대구 113건(4.6%) 순으로 많았다. 특수건물의 지역별 분포를 고려한 특수건물 1,000건당 지역별 화재발생빈도의 전국 평균은 48.25건으로 전년도 51.26건에 비해 3.01건 감소하였다. 지역별로는 대전 64.37건, 인천 64.05건, 경기 62.86건, 세종 60.87건, 광주 57.24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표 S8. 지역별 화재발생빈도(특수건물 1,000건당)

도표 S9. 지역별 특수건물 화재 및 피해 현황 – 특수건물 1,000건당 화재발생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