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화재보험협회는 2023년 5월 ‘일반보험 플랫폼 BRIDGE’를 구축하여 현재 사원사, 특수건물 관계자 및 기타 위험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RIDGE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보험사에서 언더라이팅 자료로 활용하는 UCIS를 비롯하여 위험관리 지식자료 및 통계 등 전문 자료 서비스 등이 있다. 협회는 2025년부터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협회 고유의 법적 기능 수행을 위하여 운영하는 사원사 및 대국민 서비스를 기본 서비스로 정의하고, 기본 서비스 외 협회에서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한 서비스를 부가 서비스로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빈 BRIDGE는 위험관리, 보험지원, 지식&통계, 컨설팅, 데이터마켓 등으로 구분된 6개의 대분류 카테고리 아래 다양한 서비스가 구축되어 있다. 그 중 이슈 및 트렌드, 한국화재안전기준(KFS), 국내건축물 및 특수건물 화재 통계 및 사원사 대상의 언더라이팅 정보 조회서비스(UCIS) 등 협회의 국가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연구 및 계몽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로 운영된다.
빈 협회는 기본 서비스를 토대로 한 분야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거나 서비스 분야를 기존 위험 수준에서 확장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부가 서비스로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부가 서비스 개발에 있어 서비스 제공 대상은 크게 보험사, 특수건물, 위험관리 업계로 분류하여 고려하였다.
빈 협회에서 보험사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UCIS 서비스는 보험 인수 시 적용되는 특수건물 할인율 뿐만 아니라 건물현황, 화재폭발위험, 자연재해위험, 소화설비 현황 등 특수건물의 종합적인 위험정보를 담고 있다. UCIS는 기본 서비스로서 현재 수준의 서비스를 사용성 및 신뢰도를 개선해 가며 계속해서 보험사에 제공할 예정이며, 이와 달리 부가 서비스는 UCIS와 차별화된 맞춤형 언더라이팅 서비스 제공을 지향한다. 보험사 대상의 부가서비스는 2024년 7월 1일 Risk Survey 유료화 서비스로 시작되었다. 기존 사원사에 제공되던 언더라이팅 무상 지원 서비스를 Risk Survey 품질 고도화 및 사원사별 형평성 제고를 위하여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였으며, 요청하는 보험사에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BRIDGE의 부가 서비스에 해당된다. 현재 개발 중인 BRIDGE의 부가 서비스는 Risk Survey에 준하는 수준의 언더라이팅 서비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하여 생산하고, AI 기술을 적용하여 비특수건물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적용할 계획에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화재‧폭발 이외 자연재해, 붕괴, 환경 등 각종 위험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통합하여 종합위험평가 Report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빈 협회는 현재 5만여 건의 특수건물에 대하여 연 1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특수건물 관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과거 우편으로만 발송되던 특수건물 안전점검 결과 안내문을 현재 BRIDGE의 소통플랫폼 메뉴를 통해 웹 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수건물 관계자라면 회원가입 절차를 통해 열람이 가능한 BRIDGE 기본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부가 서비스로서의 특수건물 대상 서비스는 특정 특수건물의 특성에 맞춘 안전관리 방안을 보고서 형식의 특수건물 Report(가칭)를 통해 제안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수건물 Report는 기본적으로 특수건물의 COPEM(Construction, Occupancy, Protection, Exposure, Managemant) 구성에 맞추어 사업장의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과 관련된 현장 사진, 우수사례, 관련 기준 및 통계자료 등을 제공하여 현장에 특화된 안전관리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빈 협회는 1973년 설립 이래 국가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상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 지식 및 기술을 연구하고 각종 연구 활동 등을 통해 국내외 업계와 교류하고 있다. BRIDGE는 화재보험협회 일반보험 플랫폼으로 개발되어 각종 안전관리 업계의 전문지식을 교류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BRIDGE 지식&통계 서비스의 한국화재안전기준(KFS) 및 지식 아고라 메뉴 등을 통해 시도하고 있다.
빈 사용자 중심의 BRIDGE는 화재 및 보험에 국한되었던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하여 위험 영역의 점진적 확장을 통한 종합위험관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그 시도로 2023년 「재사용 배터리의 운송·보관 단계에서의 화재 위험성 분석 및 화재안전기준 (안) 개발」 국책과제 참여를 통하여 BRIDGE 지식&통계 서비스에 배터리 위험 관련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연구 및 개발 활동 참여를 통해 그 영역을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추가 위험 확장으로 위험 연구를 위해 BRIDGE를 방문하는 사용자를 증대시키고, 각종 위험관리업계 전문가의 방문을 통해 지식을 교류하는 하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그 결과물로 또 다른 위험을 선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빈 2023년 ‘일반보험 플랫폼’의 이름으로 출발한 BRIDGE는 2025년 ‘종합위험관리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시도하고자 한다. 지난 2년간의 BRIDGE가 협회 설립 이래 50년간 수행해 온 민간방재기관 화재보험협회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다면, 앞으로의 BRIDGE는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서 안전을 이끌어가는 화재보험협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